이 책은 전반적으로 친한 친구와 술한잔마시고,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위로받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.
이 책을 접할 무렵, 인간관계에 지치고, 사랑하던 인연과 멀어져야만 하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그랬을 수도 있을 것이다.
하지만 그렇기에 이러한 상황에 있는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.
누군가에게 듣고싶은말, 들을 수 없는 말을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.
“ 너무 견디기 힘들면 그냥 내려놓아도 돼요.
포기해도 좋아요 피할 수 없다면 도망가도 괜찮아요
자신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자신을 잃어버리면서까지 어떤일을 억지로 해야 하는 건 없으니까요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