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作/커넥츠북

#19 밤이 선생이다 - 황현산



황현산 선생님의 “밤이 선생이다”은 아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읽힌 산문집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 뿐만 아니라, 저자의 고찰은 존경스러울 정도로 품격이 높다. 

수많은 문장을 메모해 두느라 책을 읽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지만, 머문 시간만큼, 성숙해 나갈 수 있는 책이다.

“언어의 깊이가 주는 정서를 학문의 습득과 함께 누리지 못하는 탐구는 모든 지식을 도구화 할 것이다”

“우리 기억의 깊은 자리와 연결되기도 전에 사라진 말들을 어느 날 우리가 다시 만난다 해도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 일은 물론 없을 것이다.”

현재의 시대흐름을 읽고 건네는 한 마디, 한 마디는 문제에 대한 숙고를 제시해 줄것이다.